[소리]와 [노래]의 개념적 차이를 살펴보면, 가곡, 가사, 시조 및 잡가와 민요 등은 대부분 [노래]라고 지칭하는 반면, 판소리 만은 오직 [소리]라고 불러왔다.
[노래]는 인간의 감정感情을 음성音聲으로 표현하는 음악의 일종으로 해석 될 수 있는 반면,
[소리]는 인간 감정의 표현인 음성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고 새소리, 물소리, 바람소리 등의 모든 음향과 인간의 울음소리, 웃음소리, 통곡하는 소리 등 다채로운 소재들을 음악으로 표현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었다, 따라서 노래보다는 그 표현양식이 훨씬 다양하고 광범위한 개념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.